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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일기

4살 감기,독감? 코로나?40.4도 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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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일어나서 춥다던 4살 둘째
그래도 열도없고 컨디션도 엄청 좋아서 잘먹고 잘 놀다가 등원~~ 내복에 목티, 패딩, 손수건 다했는데도
춥다고 할때 알아봤어야했는데..
그래도 얼집 빨리 가고싶다고 혼자 문따고 내려가서 기다림..

한시간후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둘째가 열이 38.9도라고.,
일단 어린이집에 해열제 먹이고 지켜본다고 해주셔서(내가 12시부터 첫째 일정이 있는걸 아심)
그럼 울 아이가 집에 가고싶다고 하면 바로 전화주세요~ 하고.. 첫째 등원까지 마치고 집에 와서
밥을 딱 한숟갈 떠서 먹는데 전화가왔다..
집에가고싶어한다고..
바로 데리러가서 소아과로~
증상은 전혀없었다.. 열빼곤
근데 샘께선 요즘 코로나,독감 다 유행이라서..
감사얘길 하시는데..
작년에 정말 너무 많이해서,..ㅜㅜ
그래도 10세 이하는 검사없이 독감약 처방이 가능하다해서 같이 지어왔다
어깨가 아프다던 둘째..
푹 자길래~ 첫째 센터갔더니.. (어머니께 부탁드림)
울고불고.. ㅜㅜ
열이난다하셔서 해열제 복용 부탁 드리고 5시에 집에가니 양볼에 열이.. 그래도 열은 많이 떨어지고~ 엄청 까불까불
그래서, 독감약 빼고 항생제랑 감기약만 먹임
그랬더니 8시부터 난리가 남..
열이.. 40.4도까지 ㅜㅜ 응급실 가야하나? 별 생각이 다들음..
근데 첫째때.. 응급실 갔다가 더 애잡을뻔..한 기억으로
처방받은 해열제대신 기존 비상약 사두었더 해열제로 변경 매시부키즈로 먹였는데..
엄마들은 알꺼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가 머인지..
그종류로 사두길 잘함…
열이 조금씩 떨어져 옷 홀딱 벗기고  온수물에 손수건 적셔서 계속 닦아주고 해열패치 붙이고..
저 해열패치도 일본직구로 산거였는데
아이들이 붙이면 떼어버림(이 정도면 기력은 있다는거) 진짜 기운없고 아프니 나둔다..
그렇게 조금씩 열이 떨어진다..
첫째땐 옷벗기고 재우는것도.. 손발이 후덜덜..
춥다고 우는데 이게 맞는건지.. 온몸 닦는데도 울고불고 너무 춥다며.. 그게 진짜 쉽지가 않았다
되려 애 잡는거 같아서..
근데 지금은 계속 설명해주며 단호히 너가 이걸 해야 안아파.. 엄마가 너 무조건 안아프게 해줄거야 그러니 잠깐 참아야해! 하니 ~ 그 아픈 와중에 응~
시간지난 후 안떨어져 또하니 울며 이걸 해야 나아?
하는데… 안쓰럽고 기특 ㅜㅜ


그렇게 밤새 1시간 마다 아프다며 울고..
좀 더 오래잠 내가 깜짝놀라서 열체크하며 보냈다
물병도 2개 준비함..
아이가 약 먹고 물마셔서
중간중간 계속 물도 마시라고 했다.. 안그럼 진짜 쳐지니..
오전까지 열이 나더니.. 지금은 완전 정상체온이지만
밤에 보니 침삼키는게 힘들어 물어보니 목이 아프다고
콧물도 나고 ..
그래도 열은 없는거 보니 단순감기 같다

한동안 아이가 몇달은 건강해서 비상약 소홀히 했는데
다니 제대로 정비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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