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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편의점 음식

초보요리[삼겹살 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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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요리[삼겹살 필라스]


요즘 저녁마다 멀 해먹을지 걱정 또 걱정이에요 

남편은 아침은 시리얼 먹고 저녁한끼 유일하게 집에서 먹는거라서 

그래도 제대로 좀 해주고 싶은데 ...

냉장고는 텅텅 비어가고 ㅎㅎㅎ

고민하다가 삼겹살 필라프를 했어요 

원래는 목살 필라프인데 목살이 없고 삼겹살이 있어서 

삼겹살로 바꿨어요 

임신했을때 고기가 엄~~~ 청 땡겨서 

산부인과 가는날에는 항상 스테이크랑 목살 필라프를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냉장고에 얼려놓은 대파를 먼저 넣어줬어요 

파기름만드냐공

특히나 남편이 정말 파를 싫어해서 이렇게라도 먹어야 해요 

이마트에서 산 8,800원 삼겹살이에요 

1kg인데 8,800원 엄청 싼거 같아서 두팩샀어요 ㅎ

미림을 넣어주면 냄새도 안나고 좋다고해서 

미름넣어서 볶아줬어요 

잘 골고루 익혀줘요 

양파도 얼려놓은거 넣어줬어요 ㅎㅎㅎ

냉장고에 놔두면 자꾸 망가져서 왠만함 다 얼려놔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후추도 팍팍 뿌려줬어요 


맛있게 잘 익었어요 ㅎㅎ

오돌뼈가 많은 삼겹살을 골랐더니 

군데군데 정말 오돌뼈가 많아요 


돈까스 소스를 넣어야 하는데 사둔건 없고 ㅋ

형도니 돈까스 사면서 준 돈까스 소스가 있어서 넣어줬어요 



굴소스도 같이 넣어줘요 

예전에 짬뽕 만든다고 사둔건지 ㅋㅋ


다 넣고 또 익혀줬어요 


금방한 보리밥이에요 ㅋ

쌀2인분 보리쌀2인분씩해서 밥을 하고 있어요 ㅋ

잘 비벼줘요 

확실히 보리쌀이 들어가면 비비는게 더 촉촉하게 잘 비벼지는거 같아요 

나름 꾸민다고 꾸며서 ㅋㅋ

접시에 ㅋ

남편이 혹시나 싫어할까봐 마요네즈는 사이드로 뿌려줬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요! 남편이 첨에는 마요네즈 왜뿌렸냐고 하더니 

나중에는 더 뿌려 달라고 ...

남편은 예쁜 접시에 나름 꾸며서 주고 

전 그냥 밥공기에 ㅎㅎㅎ

한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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