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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일기

5살 후두염 건대병원 입원(소아병동 입원, 소아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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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후두염 건대병원 입원(소아병동 입원, 소아식단)

정신없었던 5일동안의 기록이에요…
새벽 호흡을 힘들어해서 급히 119불러 근처 서울 건대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열이 나서 38도.. 읍압병실에서 대기하며 검사..
12시30분 정도 도착한거 같은데… 검사진행하며
병실올라가니.. 새벽5시 30분.. ㅜㅜ
아이도 지치고.. 저도 너무나 지치고..
정신도 없고..
처음 2인실과 5인실 선택 하라고 하는데
2인실도 이미 한사람 있다고 해서 그냥 5인실 들어갔어요…(사실.. 이때 하루면 퇴원 할꺼라 착각..)
응급실.. 간호가…
신입데리고 오신거 같은데..
제앞에서.. 신입.. 막 혼내시는데.,
제가 다 너무나 민망.. 한번 후다닥 보여주고..
해보라하니.. ㅜㅜ    
더이상은 말 안하게뜸,
살찐 울 아들 팔에 살도 많고 혈관이 얇아 안보여 발쪽
주사로 .. 한쪽실패.. 반대쪽 겨우 성공…
그리고 병실올라감..
위에 사진은 서양식인데,.
식단이 너무 어른식단인데.. 점심 식단에 그다음날 아침,점심 식단 선택을 할수있는 종이를 줘요..
그래서 메뉴변경을 한거에요

이것도 메뉴변경해서
마파두부, 탕수육 나온거

매일 선택을 할수있고 저녁은 선택을 할 수 없어요
아침에는 우유가 나오는거 같은데
건국대병원이니 건국우유가 나와요
국은 정말 건강식이에요..
소아식만 이런건지.. 넘나 밍숭밍숭

감자조림 맛나서 아이가 잘먹었어요

울 아들램 손가락.. ㅋ 뚜껑 열고있는거 같지만
닫으려는거임, ㅋ

중간중간 한식, 양식  계속 변경.. ㅋ
샐러드 소스가 계속 바껴서 맛있었는데
빵은 어쩔수 없이 눅눅해서 아이가 아예 안먹었어요

돈까스… ㅜㅜ
넘 튀기시고.. 넘 눅눅…
양은.. 넘나 푸짐..

요런식으로 선택할수있어요

한가지만 선택도 가능해요

백김치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전 저희 아들램 좋아하는 후리카케를 집에서 잔뜩 가져갔어요..
그래서 넘 잘 먹음..

생선도 맛있더라고요

보호자식도 8000원 내면 신청가능해서 먹을수있는데.. 굳이,. ㅎ
편의점.. 유부초밥 4500원 짜리가 더 맛나다능..
그래도 해주는건 감사한..
삼성병원 암병동.. 엄마 간병하러 있을땐 아예 안해주던데…

고기도 맛있었어요

5인실에서 하루만에 2인실로 옮겼어요
저희 아들이 민폐를.. 보여서요..
2인실에는 커텐이 있습니다(5인실에는 커텐이 없어요.. 소아병동이라고..)
좋은점이.. 창문이 열린다는거…

냉장고도 작지만 성능좋아요

진짜 5일동안 간식 10만원도 넘게 쓴거 같아요..
연신 내려가서 계속 산거 같아요..

2인실에는 비데가 있어요

앞에 야경이 좋아요
2인실은 창가자리 ㅎ

매일 밖 구경중인..

5층에 산책가능한 곳이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산책나옴

7층 2인실 자리에서 내다보면 바로 5층 야외옥상이 보여요..
사실 그닥 기대를 안했어요
건대소아병동이라고 해서..
근데 생각이상 깨끗하고 간호사 샘들이 다 친절하시더라고요
아이를 잘 다룰줄 아시더라고요..
(요즘 다른 대학병원도 다녀봐서 좀 대학병원에 대해
편견이 생김.. ㅜㅜ 불친절로.. )
그래서 편하게 잘 지냈어요
담당 교수님도 친철하셨고요 (옆집 할머니 처럼? 친절 하셨뜸)
같이 다니시는 남자 선생님도 너무나 친절하고 또 자세히 편하게 설명해주심,.(이게.. 응급실에서 상처인게..
여자샘이, 바이러스 머가 나왔는지 물어보니… 진짜 바이러스 종류.. 못알아듣는.. 것도 빠른속도로.. 훅 말하고 지나감…. 후두염, 기관지염.. 난 그런게 궁금했던건데…. 그래서 담당교수님 지정됐을때 혹시라도 그 여자샘이 담당 샘 될까봐 조바심 났음.. 다행히 너무나 친절하신분이 됐음…그렇게 나이 드셨어도 계속 친절하기 힘드신데.. 존경스러웠음.. )

암튼..
5일.. 너무나 피말리는 5일이었지만..
친절하신 간호사, 의사샘덕분에 잘 치료받고 퇴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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