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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일기

[임신 36주] 출산전 마지막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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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 출산 전 마지막 검사


오늘로 임신 36주 1일차에요 

오늘은 출산 전 마지막 검사일이에요 

아침부터 눈이 펑펑~~~ 서울에서 눈내리는거 보기 힘든데 

확실히 강원도 내려오니깐 눈내리는 모습을 바로 보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운전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눈오는게 좋은 ㅎㅎㅎ 


눈이 많이 내려서 예약 시간보다 빨리 출발 했어요 

이제 막달이라서 운전할때 핸들에 배가 닿아서 운전하기 힘들더라고요..

배도 엄청 당기고... 

눈이 많이 내려서 인도에 눈이 쌓였더라고요....

산부인과 나와서 앞에 편의점을 가는데 넘어졌어요 ㅠㅠ 

다행히 엉덩이로 미끄러진게 아니고 무릎으로 미끄러져서 무릎만 조금 아픈....

눈길에 꼭 조심하세요 



오늘은 태동검사+ 심전도검사를 했어요 

진통도 여전히 있고 아이는 너무나 잘 놀고 있더라고요 

정말 활달해서 검사하기 힘들정도로 움직이는 둘째~~ ㅎ

첫째때도 그랬지만 전 방광위치가 일반인에 비해서 위치가 위쪽에 있어서 

ㅣ수술하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괜히 그래서 더 겁나요... 그래도 의사선생님께서 

안심하라고 ㅎㅎ 첫째때도 수술 잘 했다고 ㅎㅎㅎ



36주 아기는

3kg돌파~~ 이제는 언제든 나와도 상관없으니깐 

배아프면 참지말고 와서 애낳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되도록 전 1월에 낳고 싶어요 ..... 

다음주에 수술 잡아서 이제는 매일 떨리더라고요

그런데도 아직도 입원 준비물 준비 안하고 있네요 


입원준비물로는

1. 보호자 침구

2.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는 퇴원선물로 주신다고 해요)

3. 세면도구

4. 물티슈

5. 속옷과 겉옷

6.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

첫째때는 바라바리 조리원가냐고 조리원들고갈것까지 챙기냐고 

캐리어를 끌고 갔는데 

둘째는 최대한 가볍게 준비해서 가려고요 ㅎㅎ


36주 증상으로는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게 배가 당겨요 ㅠㅠ

누웠다가 일어날때 정말 머라고 잡고 일어나야하고 

바로 움직일수 없어요 

-막달에 태동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둘째는 정말 하루 종일 태동이 

(지금도 배를 밀고 있어요....)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막달에 감기가 걸렸는데 아직도 목감기가 안낳았어요...

-음식을 먹으면 소화하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제 다음주면 둘째를 곧 만나네요

첫째땐 페인버스터가 없어서 무통만 의지해서 지냈는데 

무통빼는날 혼자 눕지도 일어나지도 못하겠어요 엄청 울었던 기억이...

그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남편이 출근해야해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아파서 울어서 못가고 월요일 일찍 새벽버스로 올라갔던....

이번에 둘째는 페인버스터가 생겨서 전 임신초부터 페인버스터 부터 물어봤던...ㅎㅎ


페인버스터도 두종류가 있는데 

그중하나는 수술부위에 관을 연결해서 수술부위에 바로 약이 들어가는 방법과 

정맥용으로 링거로 들어가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고해요 

첫번째 방법은 관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그럼 다시 열어서 끼우고 해야한다고 ㅠㅠ


전 바로 정맥용 페인버스터 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겁이 진짜 많아서 ... 첫째땐 진짜 암것도 모르고 수술했지만 

지금은 첫째 낳은지 18개월밖에 안지나서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 

무조건 페인버스터 하나만 믿고 있어요 ㅎㅎ 


페인버스터는 15만원정도 한다고 해요 

이제 진짜 코앞으로 다가온 둘째 수술날짜...후덜덜하지만 잘 참고 수술잘해서 

건강한 둘째 만났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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