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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일기

[임신34주] 임신막달검사, 임산부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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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34주] 임신막달검사, 임산부 감기



드디어 임신 막달 검사를 받았어요 

이제 진짜 친정에 내려와서 출산준비를 해야할거 같아서 막달검사겸 해서 짐싸서 친정에 내려왔어요 

친정집으로 안가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34주 막달검사를 받았어요 

막달검사는 피검사, 소변검사,태동검사를 받았는데 

제일먼저 소변검사 후 태동검사를 받았는데 

애가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서... 간호사분께서 힘들어 하셨어요 



15분 정도 검사하는데 기계를 잡고 계셨다능...

간호사분께서 배아프냐고 하셔서 배아프다고 했더니 진통이 잡힌다고 하시더라고요.....

서울에서 차타고 내려오는 내내 배가 엄청 아프긴했는데...

피검사까지 끝내고 의사선생님과 상담받는데 의사선생님도 걱정하시더라고요



이번달은 무조건 버텨야한다고 집안일 다 멈추라고 ...

진통이 벌써 잡히면 갑자기 양수터지고 긴급수술해야하는 상황이 온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친정에 와있어서 먹는거며 첫째아이 케어도 엄마가 같이 해주셔서 

진통은 점점 괜찮아지더라고요 



임신 31주 정도 지나니깐 

정말 좋던 컨디션이 갑자기 최악으로....ㅠㅠ


임신 34주 증상으로는 

앉았다가 일어나면 배아파서 한동안 움직이질 못하겠어요 

이제는 배가 아파서 잠도 잘 안와요 돌아눕는것도 너무너무 아파요...ㅠㅠ 진심...

(첫째때도 엄청나게 고생한걸 까먹고 있었어요 ... 막달되니깐 너무 힘드네요 다시 떠오른...ㅠㅠ)

움직일때마다 앓는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ㅎㅎㅎ (첫째아이를 따라다닐수가 없음...)

잇몸도 붓고 다리도 붓기 시작하기 시작했어요 

첫째임신때도 정말 힘들었는데 둘째임신은 정말 더더 힘들어요 

첫째아이 케어때문에 정말 눕눕할수도 없고 챙길건 많고 

막달이지만 연신 첫째(13kg)안아야 할일이 많이 생기네요 ㅠㅠ


그와중에 첫째가 감기가 나아지다가 다시 또 기침,목감기가 왔어요 

근처에 가정의원 데려가서 항생제없는 약을 처방받아왔는데 

그날 저녁 밤에 애가 목이 너무 부어서 침을 못삼키면서 기침을 하는데 기침도 

목해서 쇳소리를 내더니 숨을 잘 못쉬는거 같아서 새벽에 너무너무 놀라서 ㅠㅠ

응급실에 가야하나 전전긍긍하는데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다음날에 대학병원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소아과 교수님은 바로 집이 혹시 덥지않냐고...

아이들은 더워서 감기에 걸리는거라고 좀 춥다 생각이 들정도로 

추운곳에서 키워야지 감기에 안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보일러 빵빵틀어놓고 안에서 반팔입고 그러지 말라고 내복다 껴입고 춥게 지내라고..

맞는말씀이세요 ㅠㅠ 

진료받고 집에와서 약먹이고 하는데 임신막달이라서 면역력이 안좋은지 

그대로 감기가 옮았어요 ㅠㅠ

신기하게 열은 안오르는데 몸살은 심하고 코감기,목감기가..심해서 너무 어지러워서 

다니던 산부인과로 급하게 가서 감기약을 처방받았어요 

되도록이면 감기약 안먹으려고 했는데 감기를 참는게 태아한테는 더 안좋다고 해서 

병원가서 바로 처방받아서 감기약 4일치 다 먹었더니 

훨~씬 컨디션도 좋아지고 지금은 약간의 감기기운만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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